"동아리 선배인줄" 21살에 사시 패스, 90년대생 교수가 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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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2-06-23 16:59 조회 1 댓글 0본문
2019년 서른의 나이에 교수가 된 김록리(32)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
김록리(32) 고려대학교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는 "석박사 과정에서 연구 과제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졸업 이후 진로 결정을 막막하게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저 역시 그 시기가 생생하다"고 했다. 그는 또 "대학원 수업을 할 때는 이 학생들이 미래의 동료라고 생각하고 수업을 한다"고 덧붙였다.
실제 서울 주요 대학 공과대학에는 2~3년 전부터 90년대생 교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. 김영석 연세대학교 인공지능학과 교수와 나종걸 이화여대 화공신소재공학과 교수가 각각 29살(2019년), 30살(2020년)에 교수가 된 동갑내기 90년생이다. 대학 관계자들은 한국 역사상 인구수가 가장 많은 베이비부머(1955~1963년생) 교수들의 은퇴가 본격화하는 앞으로 5~6년 동안 90년생 교수 임용이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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